英언론 “‘스완지 스타’기성용, 그래도 잘했다”

입력 2014-07-01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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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외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사령관 기성용(25·선덜랜드)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언론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1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대표팀의 귀국길에 대해 보도했다.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스완지 스타 기성용과 그의 동료들은 월드컵 실패에 대한 달갑지 않은 대우를 견녀내야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월드컵 무대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엿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어 한 남성이 “엿 먹어라”라고 말한 상황과 그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기성용은 월드컵 기간 동안 나은 모습을 보인 한국 선수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의 성적으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기성용은 월드컵 무대 3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23.5%의 크로스 성공률, 79.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평가하는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에서 8.68점을 얻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 골닷컴, 빌트 등 각종 해외 언론들은 한국 선수 가운데 기성용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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