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배우 탕웨이(오른쪽). 스포츠동아DB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김태용과 탕웨이가 올해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09년 ‘만추’ 작업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우리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며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 한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이어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라며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12년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단지 좋은 친구 사이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