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BS’ 허사로 돌아간 류현진의 ‘QS+와 1타점 2안타’

입력 2014-07-0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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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브라이언 윌슨(32)의 블론세이브로 류현진(27)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2안타 1타점 등 공수에 걸친 활약이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이탈 했음에도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제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0-2로 뒤진 5회말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직접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추격 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찬스를 잡은 LA 다저스 타선은 안드레 이디어의 2타점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3루 주자였던 류현진은 동점을 만드는 득점까지 해냈다.

이후 리드를 잡은 류현진은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한편 시즌 10승 달성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킨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7이닝 7피안타 무 4사구 2실점 8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12에서 3.08까지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8회초 구원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3.08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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