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산이 “IMF에 이민…아버지 학교 청소, 어머니 주방일” 눈물

입력 2014-07-03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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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산이.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산이

래퍼 산이가 부모님의 이야기에 눈물을 보여 화제다.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산이는 “성공할 때까지 부모님을 뵙지 않겠다고 했다. 그게 벌써 5년이 됐다”고 고백했다.

산이는 “아버지는 학교 청소를 하시고 어머니는 주방에서 일하신다”고 밝혔다.

산이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 잘 사는 사람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힘들어서 이민 가는 경우가 더 많다”며 “IMF 때문에 등 떠밀리듯 한국을 떠났고 나 역시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해 실수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 내내 부모님이 휴일 없이 일하신다. 일이 끝나면 한국 TV 좀 보다가 새벽에 일을 나가신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산이는 부모님에게 “이번에 한국 올 때는 비즈니스로 모시겠다. 좋은 레스토랑도 모시고 가겠다. 맛있는 밥 먹자”고 영상편지를 보내며 마음을 저냏ㅆ다.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산이, 반전 과거네요" "라디오스타 산이 나도 눈물이 나더라", "라디오 스타 산이 감동받았다", "라디오스타 산이 앞으로 대박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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