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리, 브라질서 ‘전설들과의 만찬’

입력 2014-07-04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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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크리스티안 비에리 트위터

[동아닷컴]

브라질 현지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들과 식사를 가졌다.

전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에리가 벵거,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파비오 칸나바로 등과 함께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1991년 프로에 데뷔해 2008-09시즌까지 주로 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비에리는 넓은 활동범위와 제공권 장악, 저돌적인 몸싸움 등에 유능한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선제 헤딩골을 넣어 한국 축구팬들의 뇌리에 인상을 심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8-09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프로 통산 476경기에 출전해 236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는 A매치 4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비에리는 현재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최근 파트리크 비에이라, 칸나바로, 글렌 호들 전 감독, 거스 포옛 감독, 실뱅 윌토르 등과 함께 리우 데 자네이루 해변에서 족구를 즐겼다.

또한, 비에리는 브라질 전설 지쿠, 판타지스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베론, 칸나바로와 함께 축구 경기를 펼치기도 했고 루이스 피구, 페르난도 이에로, 후안 파블로 앙헬, 비에이라, 칸나바로와 함께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현재 프랑스 TV 프로그램의 해설진으로 발탁돼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현지에 머물고 있다. 벵거 감독은 이와 함께 올 여름 이적 타겟도 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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