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만 투수 천웨인 상대 시즌 8호 홈런

입력 2014-07-04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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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무려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로 등판한 대만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천웨인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은 높이 뜬 플라이처럼 보였으나 멀리 날아갔고, 관중들은 추신수의 홈런에 크게 반응했다. ‘추~’ 소리가 경기장에 울러퍼졌다. 텍사스의 원정경기였음에도 추신수의 홈런에 크게 반응한 볼티모어 구장 관중들이었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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