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무려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로 등판한 대만 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천웨인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이다.
추신수의 홈런은 높이 뜬 플라이처럼 보였으나 멀리 날아갔고, 관중들은 추신수의 홈런에 크게 반응했다. ‘추~’ 소리가 경기장에 울러퍼졌다. 텍사스의 원정경기였음에도 추신수의 홈런에 크게 반응한 볼티모어 구장 관중들이었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