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10년 전 루머 해명 “운동선수와 스캔들…큰 상처”

입력 2014-07-04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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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채림 웨이보

배우 채림이 SNS를 통해 10년 전 루머를 직접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채림은 4일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글과 장문의 글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글에서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며 “10년이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만했으면 한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라고 심경을 그러냈다.

이어 “여러분들이 사실 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다”며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나라고들 생각하는지 나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그 기사에는 나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과거 특정 운동선수와 불거졌던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채림은 지금까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그런면서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다”며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왜 내가 중국배우와 사귀었습니까? 나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달라. 내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채림은 10월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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