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키즈전용 패키지 선봬

입력 2014-07-0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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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기기 ‘T키즈폰 준’ 10일 출시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전용 ‘단말·애플리케이션(이하 앱)·요금제’ 종합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음성통화를 비롯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입는)기기 ‘T키즈폰 준(사진)’을 10일 출시한다. 중소기업 인포마크와 함께 개발한 ‘T키즈폰 준’은 손목시계형 뿐 아니라 목걸이형으로 착용할 수 있다. 제품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부모가 지정해둔 30명과 버튼 클릭만으로 통화할 수 있다. 글자를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급한 순간엔 SOS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위치와 긴급 알람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부모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T키즈 준 전용 앱’을 통해 자녀의 현재 위치를 지도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의 위치 표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SK텔레콤의 길안내 서비스인 T맵과 연동해 자녀가 있는 곳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및 자동차 주행 경로도 알려준다. 또 반경 2km 이내에서 마음대로 설정 가능한 ‘안심 존 기능’은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보낸다. SK텔레콤은 월8000원의 어린이 전용 요금제도 함께 제공한다. 음성통화 30분, 문자메시지(SMS) 250건,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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