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조명으로 독일 승리 축하

입력 2014-07-09 0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미국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독일 축구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축하했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황금색, 붉은색, 검은색 조명을 밝혀 독일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상단이 독일의 국기 색깔과 같은 검은색, 붉은색,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독일은 전반 30분 만에 5골을 몰아 넣으며 브라질의 사기를 꺾었다. 이후 독일은 후반전에 2골을 추가했고 브라질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승자와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