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점차 사람 되어가는 지현우가 반갑다

입력 2014-07-0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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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지현우가 극적인 변화를 보이며 점차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 중이다.

8일 방송된 ‘트로트의 연인’ 6회에서는 자존심 빼면 시체였던 장준현(지현우 분)이 최춘희(정은지 분)로 인해 조금씩 변모해가며 기분 좋은 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준현이 최춘희의 트로트 앨범을 내기 위해 작곡가 고은태(남경읍 분) 선생을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장준현은 “실은 제가 행복해지려고 트로트를 부르는 것 같아요. 제가 행복해야 듣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거잖아요”라며 웃음 짓는 춘희로 인해 크게 한 방을 맞아야만 했던 터.

이에 갖은 수모를 참으며 자존심도 접고 진심으로 춘희를 트로트의 여왕으로 만들려는 장준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준현을 배신했던 전 매니저 설태송(손호준 분)이 최춘희의 팬 미팅에 찾아와 장준현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 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로트를 경멸하던 톱스타에서 트로트를 알고 싶은 겸손한 뮤지션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장준현의 모습은 KBS 2TV에서 매주 월·화 밤 10시에 ‘트로트의 연인’을 통해 지켜 볼 수 있다.

사진제공│KBS 영상 캡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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