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오른쪽 팔꿈치 염증… 결국 ‘15일 DL’ 올라

입력 2014-07-10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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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부진 원인은 결국 부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조일로 알몬트를 불러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다나카가 9일 뉴욕으로 돌아가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전한 바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나카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직후 팔꿈치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부상의 심각성 여부는 MRI 촬영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데뷔 첫 해부터 승승장구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넘어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하지만 다나카는 지난 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이어 다나카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도 6 2/3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5실점하는 등 부진을 겪으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한편, 다나카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1 탈삼진 135개 볼넷 19개 등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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