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27번째 가맹사로 에어인디아 영입

입력 2014-07-11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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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11일 에어인디아(Air India)을 27번째 신규회원사로 영입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12년 11월 중국 심천항공, 2013년 6월 대만 에바항공에 이어 이번에 에어인디아를 영입을 통해 인도 내 50개 취항지를 추가하며 아시아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섰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7개 회원사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대양주, 인도로 이어지는 192개국 1316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인도는 세계에서 5번째로 규모가 큰 항공시장으로, 에어인디아 영입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는 인도 시장 점유율이 13%에서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인도 내 1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이번에 에어인디아의 가세로 인도 산업의 중심지 아우랑가바드, 섬유산업과 공항의 중심지 코임바토르, 석유도시 잠나가르 등 주요 경제중심지를 비롯해, 고아, 고치, 자이푸르 등 주요 관광지 등 에어인디아 국내선 40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1932년 설립된 에어인디아는 미국, 유럽, 캐나다,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걸프 지역까지 33개 노선과 인도 국내 50개의 노선을 운영하며, 보잉787 등 10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인도 델리에 주7회 취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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