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베야 “메시는 언제나 중심, 골든볼 수상 자격 있다”

입력 2014-07-14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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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알레한드로 사베야 아르헨티나 감독이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옹호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괴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메시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 볼 수상자가 됐다.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하지만 독일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는 “이해할 수 없다”며 메시의 수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이에 사베야 감독은 “메시는 충분히 골든 볼 수상 자격이 있다. 이미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이전에도 그는 이미 최고였다”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메시는 월드컵에서 특별한 활약을 선보였다. 아르헨티나가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 동안 그는 언제나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베야 감독은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지금은 미래에 대해 얘기할 수가 없다. 지금 내게 미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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