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렛증후군 연기 조심스럽다"…'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연기 변신 기대

입력 2014-07-1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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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광수 트위터

사진출처=이광수 트위터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연기 변신 기대…"투렛증후군 연기 조심스럽다"

배우 이광수가 투렛증후군 캐릭터로 연기 변신한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괜찮아 사랑이야’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를 비롯하여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광수는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7살 때 투렛 증후군을 발병하게 되면서 왕따를 당하는 박수광 역을 연기한다.

이날 이광수는 “실제로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걱정도 되고 조심스럽다”며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 그들의 가족들이 많이 걱정할 거 같다. 정말 연구 많이 하고 공부 많이 해서 연기할 것이다. 진정성 있게, 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광수는 “이번 박수광 역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가 연기할 투렛 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 일부를 빠르게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신경 질환을 말한다.

한편, 드라마 ‘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이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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