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 운영

입력 2014-07-16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과 경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이 18일부터 8월23일까지 매주 금, 토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에서 레저카누를 즐기고 있는 청소년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18일부터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체험기회

경정이 올 여름에도 수상레포츠에 사랑을 싣고 달린다. 미사리 경정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8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2004년부터 진행해온 ‘사랑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은 경정의 대표적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0여 명이 참가할 만큼 인기가 높다.

8월23일까지 매주 금, 토 미사리 경정공원의 워밍업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올해 체험교실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하남시, 부천시의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보호시설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회당 참가자 80명이 오전에는 레저카약과 래프팅, 오후에는 바나나보트와 플라이피시 등을 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사랑 나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 등 모두 42대의 레포츠 장비를 준비했다. 현장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와 함께 사고에 대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되고 참가자들은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일반인들에게도 ‘수상레포츠 천국’ 미사리 경정장의 문호가 개방된다. 매주 토, 일 ‘무료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에 참가하면 레저카약과 노보트 레저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에서 체험일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