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티저 공개… 윤상-유희열-이적 묘한 케미 폭발

입력 2014-07-17 13: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꽃보다 청춘 티저 공개’

40대 늦깎이 청춘들의 배낭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tvN ‘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페루 여행팀 윤상-유희열-이적의 티저영상이 17일 전격 공개됐다.

‘꽃보다 청춘’ SNS를 통해 공개된 페루여행 티저영상은 페루의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청춘이고 싶은 40대 꽃청춘’ 윤상-유희열-이적의 설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페루 인사말 ‘올라’를 연신 외치며 현지인들과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시작된 이 티저 영상은 세 사람의 셀프 카메라로 찍혀 더욱 의미 있다.

셀프 카메라가 어색한 세 사람은 긴 막대기에 매달린 카메라를 360도 돌리는 촬영 기법을 구사하며 어지럼증과 함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여행 시작,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뭐라고 외치지?’라고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은 뒤 ‘청춘 여행’의 시동을 걸었다.

윤상-유희열-이적은 여행지를 옮길 때 마다 ‘우리는 청춘이야!’라고 자기 암시를 하듯 현지인들과 함께 여행지 이름을 힘차게 외쳤다. ‘살리네나스’, ‘나스카’, ‘쿠스코’, ‘안데스’, ‘모라이’, ‘마추픽추’ 등 옮기는 여행지마다 현지인들과 환한 미소로 뱅그르르 돌며 여행지를 알렸다. 이 의식(?)은 허름한 숙소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외국인들과 어깨동무하며 신나게 외쳤던 것과 달리 세 사람은 서로가 뻘쭘했는지 멋쩍게 돌아서며 ‘에휴~’ 라고 한숨을 내몰아 쉬었고, ‘청춘 여행’ 압박감에 시달리는 40대 꽃청춘의 고단함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모래 사막에서 미끄럼을 타며 잇몸 미소를 선보이는 유희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모래 사막을 가르는 세 사람. 40대 꽃청춘의 배낭여행은 젊은 혈기, 라오스 여행팀과는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나.

이날 공개된 첫 번째 티저에 이어 ‘꽃청춘’의 티저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청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콩닥콩닥 가슴 뛰게 하는 ‘꽃청춘’의 여행기는 오는 8월 초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