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박지성에 결혼 조언 “맨유 주전경쟁보다 어려워”

입력 2014-07-17 15: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차두리 박지성’

차두리(34·FC 서울)가 결혼을 앞둔 박지성(33)에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17일 열린 ‘2014 K리그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차두리는 같이 참석한 박지성에게 “내가 딱히 결혼에 대해 조언을 해 줄 위치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운을 뗀 뒤 “박지성은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맨유 주전 경쟁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한 번 살아봐야 알 것 같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예비신부가 이번 올스타전에서 결혼식장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만 뛰라고 했다”고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한편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이 맞붙는 2014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누리꾼들은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큰 웃음”,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재치있네”, “차두리, 박지성에 조언 도움 됐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