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억수르 능청스런 갑부개그 '폭소'… 개그콘서트의 새 활력소

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개그콘서트' 억수르 능청스런 갑부개그 '폭소'… "빌 게이츠? 이름이 소박하다"

‘개콘 억수르’

2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는 ‘억수르’로 분한 송중근이 갑부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송중근은 30억원의 로또1등에 당첨되기 위해 220억원 어치 로또를 구입하는가 하면, TV를 보다가 KBS를 사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자신의 집 컴퓨터를 고치는 수리공의 이름이 '빌 게이츠'라는 말에 "이름이 소박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코너는 세계적인 부호인 만수르를 풍자한 것으로 애초 코너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 또한 만수르였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사 측에서 외교적 논란을 고려해 KBS에 코너명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방송 2회만에 코너명을 '만수르'에서 '억수르'로 변경했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콘서트 억수르, 진짜 재미있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송중근 연기 진짜 만수르 빙의한 줄”, "개그콘서트 억수르, 만수르가 보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네", "개그콘서트 억수르, 다음주도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