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고 김명호 교사, 출석부 대신 학생 30명 이름 외워 ‘감동’

입력 2014-07-21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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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송호고등학교 국사선생님

‘안산 송호고 김명호 교사’

안산 송호고 김명호 교사가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명호 교사가 학생들의 이름을 출석부를 보지 않고 하나하나 호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명호 교사는 이날 제자들에게 1분간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얻자 “말 좀 잘 들어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 교사는 “종 쳤을 때 자리에 앉아 있어라. 말투나 표정은 윗사람에게 공손히 해라”라는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이제부터 너희들의 이름을 부르겠다”며 출석부를 보는 것이 아닌, 1번부터 30번 학생들의 이름을 외워 하나하나 호명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안산 송호고 김명호 선생님 감동”, “안산 송호고 김명호 선생님, 학생들도 감동 받았을 듯”, “안산 송호고 김명호 선생님, 반전 매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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