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최초 전통가요 가수 로미나, ‘가요무대’서 이미자 빙의 예고

입력 2014-07-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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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독일녀 전통가요 가수 로미나가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한다.

최근 다양한 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독일인 로미나가 오늘(21일)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에서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미나는 지난 2월, ‘가요무대'에 출연해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의 ‘아씨’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예정으로 로미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앞서 로미나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통기타를 매고 연습하는 일명 '독일녀의 동백 아가씨'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를 계기로 로미나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로미나는 올 상반기 동안 자신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가수인 이미자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한국에서 신인가수로 파격적이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오늘 방송되는 ‘가요무대’ 녹화장에서는 로미나의 노래가 울려퍼지자 방청객들은 엄청난 몰입도를 보이며 감성적인 로미나의 무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 갈채와 환호성으로 녹화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고.

‘가요무대'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로미나는 사람을 집중시키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한국적인 감성을 자신의 색으로 잘 표현한다. 첫 무대보다 더욱 발전된 신선한 무대였다”라며 그의 실력을 높이 샀다.

한편 금발의 독일녀 전통가요 가수 로미나는 조만간 자신의 색깔을 담은 데뷔 싱글앨범을 발표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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