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경찰 “지문 확인 결과 유 전 회장 맞다”

입력 2014-07-22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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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사진|방송캡처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경찰 “지문 확인 결과 유 전 회장 맞다”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의 감식 결과가 나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유병언 시신 발견 관련 브리핑에서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시신은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할 정도로 최초 고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하지만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감식한 결과 유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뭐?”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진짜?”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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