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 중부 상대 ‘8승 ERA 2.85’ 강세 이어가

입력 2014-07-2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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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11승 달성에 성공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에 대한 강점을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1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7회까지 총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39까지 낮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류현진은 1회부터 7회까지 7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범퇴 처리하며 2실점한 4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실점 위기를 맞지 않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또한 이날 맞대결을 펼친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LA 다저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3회 맷 켐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고,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 땅볼 때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홈을 밟으며 2점째를 얻었다.

이후 LA 다저스 타선은 4회 공격에서도 저스틴 터너의 2타점 2루타와 곤잘레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추가하며 류현진에게 5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한편, LA 다저스 불펜에서는 8회 브라이언 윌슨과 J.P. 하웰을 투입했고, 9회에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구원 등판해 류현진의 11승을 지켜냈다.

윌슨과 하웰은 홀드를 기록했고, 잰슨은 29세이브 째를 따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투수로 나선 에디슨 볼퀘스는 5 2/3이닝 10피안타 5실점하며 7패째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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