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로로피아나, 와시바, 스쿠알렌'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 당시 명품을 걸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유병언 추정 사체는 발견 당시 캐시미어로 유명한 이탈리아 최고급 의류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신발은 고가 명품 '와시바'를 신고 있었다.

'로로피아나'는 이탈리아의 명품 맞춤 정장으로 점퍼 가격은 1000만 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신 옆에는 스쿠알렌 빈병 1개가 놓여 있었고, 유병언 저서의 제목인 '꿈 같은 사랑' 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가방도 발견됐다.

한편 전남 순천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순천 매실밭에서 발견된 유병언 추정 사체는 발견 당시 고도로 부패돼 지문을 채취하기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 후 변사자 오른쪽 손가락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로로피아나 와시바 명품을 입고 있었다니"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로로피아나 와시바 보면 유병언이 확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