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임’ 휘성 “윤민수 창법 구식 vs 윤민수 “가소롭다”

입력 2014-07-22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휘성과 윤민수가 자존심을 건 노래 대결에 나선 가운데 장외 입담 대결 역시 뜨겁게 펼치고 있다. 23일 첫 방송되는 Mnet ‘싱어게임’ 첫 회에서 휘성과 윤민수가 각각 “윤민수의 창법은 구식”, “휘성쯤이야 가소롭다” 등 서로 거친 썰전을 벌이며 장외 신경전을 폭발시킨 것.

‘싱어게임’은 국내 최고 레이블들의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이 1대 1로 노래 대결을 펼치는 보컬 배틀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로 음악과 베팅이 접목된 신개념 음악 예능으로,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레이블끼리의 자존심을 건 대결과 최대 1000만 원의 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쫄깃한 베팅 승부가 기대를 모은다.

이에 첫 회에서는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윤민수와 ‘여심을 흔드는 치명적 보이스’ 휘성이, 각각 자신이 이끄는 소속사 ‘와이후&해피페이스’와 ‘YMC’의 가수들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최근 녹화장에서 두 대표는 자신이 이끄는 소속사 가수들의 힘을 북돋고 기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거친 입씨름을 벌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이목을 모았다. 휘성이 “윤민수의 청중을 울리고자 하는 창법은 옛날 방식”이라며 “원곡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동을 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고, 윤민수는 “옛날 방식이 정통성 있는 것”, “휘성쯤이야 가소롭다” 등 지지 않고 되받아 치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는 휘성의 데뷔와 윤민수의 바이브 활동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면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만 개인 뿐만 아니라 레이블의 자존심 또한 걸려있는 만큼 경연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두 사람이 단 한 번도 무대에서 노래로 맞붙어본 적이 없는 만큼 이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다”며 “본 경연뿐만 아니라 장외 입담 대결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어게임’은 대결은 개인 또는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총 3라운드에 걸쳐 각 라운드마다 주어진 주제에 맞는 선곡으로 베팅 대결을 벌인다. 각 레이블은 1000만 원 내에서 라운드마다 전략적으로 상금을 베팅할 수 있다. 각 라운드 마다 100인의 평가단으로부터 많은 득표를 얻은 쪽이 승리하며 베팅 금액도 획득한다. 합계 금액이 더 많은 팀이 최종 승리하며 획득한 베팅금 전액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