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툴로위츠키, 엉덩이 부상으로 15일 DL 올라

입력 2014-07-23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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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툴로위츠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트로이 툴로위츠키(30·콜로라도 로키스)가 결국 이번 시즌에도 잔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툴로위츠키가 왼쪽 엉덩이 굴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툴로위츠키는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4회 타격 후 1루로 달리던 도중 엉덩이 쪽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물러났다.

콜로라도 구단은 툴로위츠키를 23일이 아닌 경기에 나서지 않은 지난 21일부로 소급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덧붙였다.

툴로위츠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지만 잔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 동안 부상자 명단을 오갔다.

이러한 잔부상은 계속해 툴로위츠키의 발목을 잡았고, 지난 8년 간 한 시즌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은 지난 2007년과 2009년 뿐이다.

특히 툴로위츠키는 계속되는 잔부상으로 지난 2012년에는 단 47경기에만 나섰고, 2008년과 2010년, 지난해에도 각각 101, 122, 126경기에만 출전했다.

한편, 툴로위츠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까지 이번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340과 21홈런 52타점 71득점 107안타 출루율 0.432 OPS 1.03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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