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세르주 오리에 임대 영입 공식 발표

입력 2014-07-2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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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홈페이지.

[동아닷컴]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1)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임대 소식이 공식 발표됐다.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리에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로랑 블랑 감독은 “그가 우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오리에는 큰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다. PSG의 성장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그를 환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오리에를 영입한 것에 대해 프랑스 레퀴프는 “UEFA(유럽축구연맹)의 재정 페어플레이 제도에 위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오리에 임대로 PSG는 내년 시즌 여름 그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규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임대 형식을 빌린 뒤 내년에 완전 영입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에는 PSG 유니폼을 입게 된 것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PSG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었다. 팀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최선을 다해 돕겠다. 내게는 환상적인 여름”이라며 감격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오리에는 일본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리에는 지난 시즌 툴루즈에서도 뛰어난 할약을 보이며 아스날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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