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선수들 집중력 최고, 만족스럽다”

입력 2014-07-24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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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이 선수들의 태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부임 이후 첫 경기인 24일(이하 한국시각) LA 갤럭시 전을 앞두고 미국 LA의 로즈 보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판 할은 “멋지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맨유 선수들에 대해 흡족해했다.

이어 “신임 감독이라면 그렇게 말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심이다. 선수들은 내 지도를 따르려 노력하고 있다. 훈련 기간 중 그들의 집중력은 최고였다. 그들의 경기력도 최고인지 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보이는 동시에 분발을 촉구했다.

하지만 아직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 오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판 할은 “LA갤럭시를 분석해 보니, 그들은 잘 조직되고 전략적인 팀이며 공격적인 팀이다. 그들은 시즌의 리듬을 타고 있지만 우리는 겨우 3일 전에 훈련을 시작했다”며 정상적인 전력이 아님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 할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프리시즌 준비를 잘 해오고 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있다. 아직 완벽히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LA 갤럭시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판 할 감독 체제 하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는 맨유는 미국 투어를 통해 24일 LA 갤럭시와 친선 전을 시작으로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해 AS 로마,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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