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에서 세계 최대 산악영화제 작품 본다

입력 2014-07-25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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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세계 최대 규모 산악영화제 상영회가 열린다.

8월1일부터 3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작수천 별빛야영장에서 열리는 제3회 밴프산악영화제 월드투어 상영회로, 매일 밤 영화의 축제가 펼쳐진다.

밴프산악영화제(The Banff Mountain Film Festival)는 이탈리아 트렌토산악영화제와 함께 국제산악영화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

1976년 시작돼 올해로 38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11월 초에 9일 동안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시에서 열린다.

밴프산악영화제 측은 1년 내내 세계 곳곳을 돌며 상영회를 펼친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울주군에서 열린다.

이번 울주군 월드투어 상영회는 밴프산악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수상작과 관객 호평을 얻은 40여편을 선보이는 무대.

매일 밤 130분 동안 영남알프스 자락에 자리잡은 별빛야영장에서 펼쳐진다.

또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의 묘기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산악 도서전과 산악영화 역사전 등이 함께 열리며 KTX울산역과 행사장까지 무료 서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울주군은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영남알프스 문화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6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를 추진 중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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