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진격의 담율, ‘노심초사’ 외할머니에 뿔났다

입력 2014-07-26 14: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의 담율이가 아빠 김정민에게 버럭했다.

26일 방송되는 ‘오마베’에서는 담율이가 락커아빠도 놀란 우렁찬 성량으로 버럭하며 ‘진격의 담율’을 인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상의 모든 것이 모두 신기하기만 한 담율은 외할머니와 아빠의 눈을 피해 온 집안을 종횡무진 하고 싶지만, 두 눈이 CCTV마냥 하루 종일 담율이를 감시하며 안전에 있어서 예리한 촉이 있는 외할머니에게 계속 발각됐다. 외할머니의 강압에 또다시 울타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담율이는 계속되는 감금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외할머니의 머리를 꽉 잡아당기며 반항을 시작했다.

담율의 용감무쌍 진격은 테이블 위, 둘째 도윤 앞은 물론 집밖에서도 멈출 줄 모르고 뚝심있게 이어졌고 특히 좋아하는 종이나 먹을거리 앞에서는 외할머니나 아빠도 못 말릴 정도로 욱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또 이날 가족의 화목은 식탁 앞에서 만들어진다며 가족들이 먹는 것에 예민한 루미코의 이야기도 눈길을 모았다. 평소 가족의 밥상 앞에서만큼은 간소화란 절대 없다며 10첩 이상의 반찬을 자진해서 손수 차려내는 ‘완벽주의형 현모양처’로 유명한 그녀, 가족과의 나들이를 앞두고 도시락 준비에만 1박2일을 투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전날 밤 메추리알에 색깔물들이기를 시작으로 섬세함의 극치, ‘참깨 알 하나하나 데커레이션’을 거쳐 초록색 파슬리 깔 맞춤 마무리까지 어마어마했던 도시락 준비 과정이 루미코의 굳은 의지를 그대로 담으며 정성스레 완성됐다.

동화책에서나 볼 법한 형형색색 감각적인 데커레이션과 엄청난 양과 10개월 된 늦둥이 담율을 위한 전용메뉴까지 빈틈없이 준비된 ‘고품격 핸드메이드 패밀리 도시락세트’. 대체 김정민네 가족은 얼마나 엄청난 나들이를 나가는 것일까.

진격의 담율과 품격의 루미코까지, 반전과 깨알재미가 쏟아지는 김정민가족의 ‘격’있는 나들이 준비기는 26일 오후 5시 ‘오마베’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