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김윤석 “‘아귀’ 역, 개인적으로 부담감 컸다”

입력 2014-07-29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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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김윤석 “‘아귀’ 역, 개인적으로 부담감 컸다”

배우 김윤석이 ‘타짜2’를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은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신의 손’(감독 강형철) 제작보고회에서 “‘아귀’ 역은 개인적으로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타짜’ 이후 8년 만에 ‘아귀’ 역으로 돌아온 김윤석은 “강형철 감독이 ‘아귀’가 안 나오면 ‘타짜’ 시리즈가 없어질 거다라고 반 협박을 하더라. 나 역시 강형철 감독의 작품을 하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부담감이 큰 역할이 ‘아귀’역이다. 이번에 젊었던 시절의 아귀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8년이 지났으니 아귀도 많이 늙었을 것이다.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순간들을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아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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