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고수희 “이경영 남자로 좋아해…막 들이댔다” 돌발고백

입력 2014-07-29 17: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신의 손(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타짜2’ 고수희 “이경영은 내 이상형”

영화 ‘타짜2’에 출연하는 배우 고수희가 이경영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29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타짜-신의손'(이하 타짜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경영은 "고수희 씨가 자꾸 저에게 진한 눈빛을 보냈는데 그 의미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수희는 "제 생애 언제 한 번 이경영 선배님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전작 '써니' 때도 만날 기회가 없었어서 이번에 막 들이댔다"고 했다.

이어 고수희는 "사실 정말 좋아한다. 존경의 선을 뛰어넘어버렸다. 남자로서, 이상형으로서 정말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고수희의 발언에 이경영은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서 저는 요즘 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까부터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보고회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두 분의 우정 영원하길 바란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타짜2 고수희 이경영 진심인가?", "타짜2 고수희 이경영 사심고백, 당황스럽겠다", "타짜2 고수희 이경영 깜짝이야" 등 관심을 보였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