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 진양혜 부부, ‘내조의 여왕’ 진행…“내게 딱 맞는 프로그램”

입력 2014-07-30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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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조의 여왕’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의 아내들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신개념 토크쇼.

매회 주제에 따라 공통점을 가진 유명인의 아내들이 출연해 남편을 성공하게 한 내조의 비법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하기까지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내조의 여왕’ 프로듀서를 맡은 채널A 조천우 팀장은 “유명인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 아니다. 남편을 유명하게 만든 아내가 출연해 내조의 비법을 들려주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2014년식 내조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MC는 대한민국 아나운서 1호 부부이자 잉꼬부부로 알려진 손범수 ‧ 진양혜 부부가 맡았다. 손범수는 “25년 방송 생활 중에 (내게) 딱 맞는 맞춤복을 입은 것 같은 프로그램을 이제야 만났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진양혜는 "난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MC에 맞는지 아직도 헷갈린다"고 말하자 손범수가 “진양혜 씨가 내조를 안 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2일 방송되는 첫 회에는 ‘죽음으로부터 남편을 살린 아내들’이 출연한다. 간경화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탤런트 양택조를 살린 아내 이운선 씨, 위암 말기 남편을 살린 배우 이수나, 파킨슨병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원로배우 김인태를 살린 아내 배우 백수련이 출연해 남편을 살린 내조 비법을 공개한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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