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룡PD.사진제공|tvN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남주혁, 김민교, 김슬기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가 참석했다.
백 PD는 'SNL 코리아'의 색채가 나오는지를 묻자 "이번 드라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패러디"라며 "드라마 자체에 갑자기 패러디 튀어나와서 재미를 줄 것이다. 그 패러디 안에서 'SNL 코리아' 색깔도 많이 녹여낼 거다"고 말했다.
이어 "'SNL 코리아'를 떠올리면 보통 야한 걸로만 아는데 사실 발칙한 코드다. 발칙한 상상을 하며 야하지만 귀여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수위 조절을 하며 색깔을 녹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물오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하는 인어공주의 희노애락을 '웃프게' 그려낸다. 취준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발칙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오는 8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