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홍콩서 감염의심 환자 발생…안전지대 없어 '공포'

입력 2014-07-30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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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펑황TV 보도화면 캡처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서 감염의심 환자 발생…안전지대 없어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홍콩인이 발열과 구토, 현기증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귀국한 여성으로 파악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첫 증상으로 고열 및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이며 다음 단계가 구토, 설사이다. 마지막 단계는 위장관, 호흡기계 등 출혈을 일으킨다.

감염 후 증상을 보이기까지의 잠복기는 2~21일이다. 감염 후 일주일 내에 50~90%의 치사율을 보여 악마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환자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그러나 홍콩 당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긴 잠복기때문이다.

잠복기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오면 감염자의 땀, 혈액, 분비물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인 감염 의심환자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감염 의심환자, 감염된 상태인지도 파악할 수 없으니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감염 의심환자, 아직까진 의심 환자일뿐인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감염 의심환자, 백신도 없다던데 정말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감염 의심환자 발생, 우리나라에까지 확산되진 않았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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