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고소, “딸과 임요환 엮어…” 분노

입력 2014-07-3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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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라디오스타'

‘김가연 악플러 고소’

배우 김가연(42)이 ‘악플러’를 고소한 사연을 털어놨다.

김가연은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조관우, 유상무, 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과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고소는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소한 건수로 따지면 80여 건이고 그중 처벌된 건 40건 정도”라며 “패륜적인 악성 댓글 위주로 고소했다. 일반적인 비난은 그냥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처음에는 참았는데 열아홉 살 딸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남편과 엮는다. 그래서 화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이 “악플러를 어떻게 고소할 거냐”며 고소 방법에 대해 묻자 김가연은 “악플 올리면 스크린 샷으로 캡처해 각 각 폴더에 저장해 놓으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악플러의 댓글 역시 다 캡처해둔다”고 밝혔다.

MC 윤종신은 “김가연의 집에 가면 게임용 임요한 컴퓨터와 김가연이 악플 관리하는 컴퓨터가 따로 있다. 김가연 컴퓨터가 계속 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누리꾼들은 “김가연 임요환 댓글 어떤 내용?” “김가연 임요환 댓글 궁금하네” “김가연 악플에 많이 시달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김가연은 8살 연하의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4)과 재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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