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에 교관도 '피식'…"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입력 2014-08-04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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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헨리, MBC ‘진짜사나이’ 화면 촬영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에 교관도 '피식'…"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

'진짜사나이' 헨리가 혼신의 넥슬라이스를 선보여 교관을 웃게 만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특공 황금독수리부대에서 유격 훈련을 받는 서경석 김수로, 샘 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케이윌, 헨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헨리는 백상아리 교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공무술을 복습했다. 샘 해밍턴을 앞에 두고 무술 시범을 보이던 헨리는 백상아리 교관이 '아금손 목치기'를 요구하자 지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건형은 손을 뻗어서 목을 치라고 손동작으로 설명했고, 헨리는 이를 알아챈 듯했으나 엉뚱하게 목이 아닌 배를 쳤다.

헨리의 어설픈 행동에 병사들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고, 이를 본 백상아리 교관은 "누가 웃습니까. 웃지 않습니다. 알겠습니까"라며 냉정하게 대했다.

이어 백상아리 교관은 '손날치기'를 요구했지만, 헨리는 정권 뻗어 치기를 했다. 결국 헨리의 앞에 서 있던 샘 해밍턴은 "넥 슬라이스"라고 작게 속삭였다.

헨리는 샘 해밍턴의 말을 알아들었으나, 반대방향의 넥슬라이스를 생각하고 전혀 맞지 않는 동작을 해 차가운 백상아리 교관까지 웃게 하였다.

이에 백상아리 교관은 "교관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이를 본 박건형은 "교관이 정말 환하게 웃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백상아리 교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교관 생활하면서 교육생들 앞에서 웃은 건 처음이다. 웃으면 안 되는데 많이 당황했다"며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 방송을 보는 나도 웃겼다",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 교관도 사람 맞구나",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 진짜 웃기더라", "'진짜사나이' 헨리 넥슬라이스, 교관한테도 통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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