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깜짝 쇼케이스 개최…31일 ‘나는야, 들꽃’ 단독 콘서트

입력 2014-08-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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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은은 지난 1일 홍대 인근에 위치한 카페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깜짝 미니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를 진행한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상은의 단독 콘서트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친밀감을 높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의 무더위 속에서도 팬들은 일찍부터 자리를 가득 메워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게스트 밴드 리메인즈의 공연 후 무대에 오른 이상은은 15집 수록곡'들꽃'과 히트곡 '언젠가는'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주었다.

작은 공간에서 울려퍼지는 이상은의 담담한 노랫소리는 콘서트장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서교초등학교의 소녀 우쿨렐레 연주자들과 함께한 '들꽃'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쇼케이스 중반에는 콘서트 속의 특별 코너인 ‘캔디캔디 상담소’를 맛보기로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15집 수록곡 ‘캔디캔디’에서 이름을 딴 코너로 다년간 라디오 진행을 해온 내공을 발휘,즉석에서 관객들의 고민을 받아 이상은 특유의 재치있는 인생 해법을 들려 주어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상은은 8월31일 일요일 오후 5시 홍대앞 브이홀에서 ‘나는야, 들꽃’ 소극장 단독콘서트를 연다. 15집 발매 후 갖는 첫번째 단독콘서트로써 "노래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션답게 이번에는 빠르고 복잡하게 흘러가는 바깥세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정한나를 되찾아 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더불어 아티스트 이상은이걸어온 발자취 속에 녹아있는 히트곡들과 이야기들로 채워진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V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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