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멤버쉽 위크’, 1만8천 한일팬과 ‘소통’

입력 2014-08-04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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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상업성을 배제한 ‘소통형 무료 팬서비스’인 JYJ 멤버십 위크가 1만8000명의 국내외 팬들이 관람한 가운데 3일 막을 내렸다.

‘2014 JYJ 멤버십 위크’는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D홀에서 열렸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두 1만8000여 국내외 팬들이 멤버십 위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JYJ의 음악’이라는 테마 아래 JYJ 히트곡들이 믹싱된 음악과 멤버들의 디제잉 영상으로 꾸며진 JYJ 클럽, 지난달 29일 발표된 새 앨범 타이틀곡 ‘백 시트’ 뮤직비디오 세트장, 600여 점에 달하는 역대 공연 의상이 전시되어 있는 드레스룸 등 이번 앨범 ‘저스트 어스’를 비롯해 그동안 JYJ가 해왔던 음악들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뿐만 아니라 JYJ의 매거진을 관람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북카페와 JYJ의 근황 및 비하인드 영상이 상영되는 JYJ 시어터,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스티커사진숍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JYJ 관계자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려는 취지 아래 매년 진행되고 있는 JYJ의 멤버십 위크는 올해도 팬들과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팬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행사로 자리 잡고자 했던 멤버십 위크가 어느덧 세 번째를 맞았는데, 계속해서 팬들과 JYJ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2일과 3일에는 사전에 추첨된 회원들에 한해 팬미팅이 마련됐다. JYJ는 이틀간 4000여 일본 팬들, 6000여 한국 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게임 등을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는 2집 ‘저스트 어스’ 쇼케이스를 통해 새 앨범의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팬들에게 공개했다.

JYJ는 소속사를 통해 “매년 이렇게 함께 모여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자리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만난 일본 팬 아야코(여·27)는 “JYJ 멤버십 위크에 올해로 세 번째 방문인데 매년 새로운 JYJ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오로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박람회에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접할 수 있는 팬이라 행복하다”라고 전했으며 에이미(여·34)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JYJ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좋았다. 매년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들에 내년 멤버십 위크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번 JYJ의 멤버십 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4000명의 팬들이 한국을 찾았다.

JYJ 관계자는 “요즘 일본 한류가 침체기라 말하는 가운데 JYJ를 보기 위해 4000여 일본팬이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관광업계에서도 반가워할 일이다. 매년 JYJ의 멤버십 위크를 위해 대규모의 일본 팬들이 입국한다는 건 JYJ가 가지는 대단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나흘간 1만8000여 팬들과 함께 소통의 자리를 함께한 JYJ는 9일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4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의 포문을 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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