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뭉친 JYJ, 3년 간의 공백 깬 호흡…‘JUST US’ (종합)

입력 2014-08-03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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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활발한 개인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온 이들은 더욱 성숙한 모습은 ‘완전체’로 돌아왔다.

JYJ는 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로 화려한 컴백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베일을 벗은 ‘저스트 어스’에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들과 미국에서 작업한 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트렌디한 분위기의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를 비롯해 아카펠라 스타일의 곡 등 애잔한 발라드부터 리드미컬한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겼다.

쇼케이스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무대 스크린에는 3D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멤버 소개 영상이 이어졌다. 이후 JYJ는 무대에 올라 첫 곡으로 이번 앨범 수록곡 ‘쏘쏘(SO SO)’를 선보였다.

‘쏘쏘’ 무대가 끝나고 나서야 JYJ는 “정규 2집으로 다시 돌아온 JYJ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중은 “일주일 뒤 콘서트를 앞두고 맛보기로 신곡을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게 됐다. 일단 발라드 ‘쏘쏘’라는 곡으로 인사를 드렸고 이후에는 댄스곡들을 보여드리는 데 의자에서 일어나서 함께 즐겨달라”고 말하며 공연을 이어나갔다.

이어 JYJ는 ‘바보보이(BaBoboy)’와 지난 2010년 발매한 정규 1집 ‘더 비기닝(The Beginning)’에 수록된 ‘비 더 원(Be The One)'을 연달아 선보였다. 멤버들은 더욱 단단해진 보이스와 풍부해진 감성, 발전한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비더원’ 무대가 끝나고 무대에 ‘백 시트’ 뮤직비디오 영상이 소개됐다. 이후 이들은 가슴 부분이 노출된 블랙 슈트로 갈아입고 무대에 마지막 곡으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백 시트’를 선보였다.

쇼케이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유천은 “즐겁다. 곡 작업할 때는 오랜만에 셋이 작업하느라 즐거웠다. 그 설레임이 쭉 이어지고 있다. JYJ로 뭉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재중은 “각자 개인 활동을 하다가 셋이서 활동을 한다는 게 설레고 기대가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준수는 “멤버들하고 똑같은 마음이다. 오래 콘서트를 JYJ 멤버가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힘이 되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3년동안 개인활동에 치중한 JYJ 그러나 이들은 3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정규 2집 ‘JUST US’는 2011년 이후 발매됐던 ‘IN HEAVEN’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외부 작곡가 노래들과 미국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영어 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한편 JYJ는 29일 2번째 정규 앨범 ‘JUST US’를 발매했으며 8월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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