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힐링캠프 방송캡처
지난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정웅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웅인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하기까지의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웅인의 아내 이지인 씨는 영상 편지를 통해 "예전에 TV로 볼 때 남편은 비호감 연예인이었다."라며 "관심을 가지고 보던 인물이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대구에서 왔다며 대놓고 여러 사람 앞에서 촌스럽다고 하더라. 나는 나름대로 꾸민 건데 대놓고 지적하니까 '저 사람 뭐지?' 싶었다. 그러다 술자리에서 옆자리에 앉게 됐다. 화장실 간다고 밖에 나갔더니 슬쩍 나와 내 번호를 받아 가더라.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더하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웅인은 "대학 동기 결혼식장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피로연장에서 신부가 사촌 동생이라며 아내를 내게 소개해줬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웅인은 "경북대 퀸카라고 하길래 내가 '뭔 대학 수준이 그러냐'라고 말했다. 사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얼굴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과 이지인의 러브 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정웅인, 아내 너무 예쁘신데" "힐링캠프 정웅인, 말 재밌게 잘한다" "힐링캠프 정웅인, 두 사람 보기 좋아" "힐링캠프 정웅인, 티격태격하는 모습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웅인의 아내 이지인 씨는 대학 시절 출중한 외모로 '경북대 퀸카'라고 불렸으며 1년 3개월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06년 정웅인과 결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