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여름철 더욱 심해지는 질염, 소음순 수술로 잡는다

입력 2014-08-0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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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원장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날이 더워지면 각종 감염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 중에서도 질염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여름에 더욱 발병률이 높아지는 여성질환 중 하나다. 특히 휴가철이 지나고 나면 더위 속 바캉스로 인한 신체의 피로감과 워터파크나 해수욕 등으로 인해 질염 발병률이 높아진다. 평소 소음순이 늘어져 있는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 질염이 발생할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소음순이 늘어지게 되면 질의 분비물이 소음순에 끼이거나 소변이나 생리혈 등이 끼여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늘어진 소음순 해결책에는 무엇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늘어진 소음순은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본래의 형태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소음순 모양을 교정해 주고 소음순 늘어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수술적인 요법 밖에 없다.

소음순 성형은 이쁜이수술과 함께 많은 여성들이 이용하고 있는 여성성형이다. 소음순 수술은 소음순의 늘어진 부분을 절개해주고 양쪽 대칭에 알맞게 수술해주어 외적인 부분을 교정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각종 감염질환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역할 역시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한다.

소음순 수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소음순을 교정해주는 것이다. 이 때 필수적으로 주의해야하는 것이 바로 수술방식이다. 어떤 수술방식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수술 이후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요즘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수술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레이저방식 소음순 성형이다. 그런데 이런 레이저방식의 경우 수술 시 절단면의 두께 조절이 용이하지 않고, 수술 이후 흉터가 남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메스방식 소음순 수술은 이러한 레이저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섬세하게 여성 소음순의 미적인 부분, 그리고 기능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수술이 진행된다. 집도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해서 수술을 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질염은 야외활동 시 불쾌감을 높이고 질염이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여름철 불편감을 개선해주고 싶다면 자신의 상태에 알맞은 수술 계획을 통한 소음순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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