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경로 전환 소식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5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한다. 이것은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소멸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중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다.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동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속해 8일에서 10일 사이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할롱은 전날 매우 강한 중형급에서 강한 중형급으로 약해졌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 풍속 43㎧(시속 155㎞/h), 강풍반경 400㎞에 달한다.
할롱은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20㎞ 인근 해상을 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무시무시해”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진저리난다”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태풍 싫어” “제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 비 꺼져” 등의 반응을 보엿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을 뜻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