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정유미 “10년 전 귀신 단역에서 주인공까지 기분 묘해”

입력 2014-08-07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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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3D’ 정유미 “10년 전 귀신 단역에서 주인공까지 기분 묘해”

배우 정유미가 10년 전 영화 ‘인형사’에 출연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정유미는 7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10년 전 ‘인형사’에서 귀신 단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터널3D’에서 수줍음 많고 세심한 여대생 은주 역을 맡은 정유미는 “‘인형사’ 제작사와 ‘터널3D’ 제작사가 같다.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비키니 몸매를 뽐낸 정유미는 “몸매관리를 특별히 하진 않았다. 며칠 안 먹은 것 같다. 평소 필라테스를 하지만 썩 훌륭한 몸매는 아니다. 나보다 몸매가 좋은 여배우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영화 ‘터널3D’는 재벌 2세인 기철의 권유로 여행을 떠난 영민, 유경, 세희, 은주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한 사고로 김 씨를 죽이고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체를 숨기려고 들어간 터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규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 우희 등이 출연한다. 8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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