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막아라! 휴가지 캠핑장 안전수칙

입력 2014-08-07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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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뿐인 여름 휴가철. 캠핑이 피서여행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10년 60만명에서 2013년 130명으로 크게 늘었다.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캠핑장에서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식중독이 캠핑에서 주의해야할 대표적인 질병이다. 바닷가나 계곡, 야영장 등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 위생 관리에 소홀하면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식중독에 걸리면 72시간 내로 구토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으로 수일 내에 회복하지만, 일부 식중독은 자칫하면 합병증 등으로 악화되는 등 단기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스쿨러·차량용 냉장고·행주대용 간편타올로 식중독 예방

휴가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식품의 이동과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식품을 자동차로 운반할 경우,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저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관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의 트렁크는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약 6℃정도나 더 높아 요즘 같은 여름에는 40℃를 넘어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된다. 이 때문에 트렁크에 식품을 보관해선 안된다.

대신 아이스쿨러나 차량용 냉장고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캠핑과 나들이, 휴가용으로 보냉 효과가 뛰어난 소용량 아이스박스나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냉장고 등이 출시되어 있어 편리하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 외에 손이나 오염된 식기로도 자주 발병한다. 하지만 캠핑에서는 수도 시설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워 조리도구나 행주를 깨끗하게 세척하기 쉽지 않다. 도마, 칼 등 야외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도구들은 세균 번식이 더 빠르고, 오염되면 음식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한킴벌리 ‘항균 스카트 빨아쓰는 타올’은 위생적 관리가 어려운 휴가지에서도 행주 대용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에도 잘 풀어지지 않아 두세 번 빨아 다용도로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세균이 증식되기 전에 버리기 때문에 오염 걱정이 없고, 천연 항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안전한 제품이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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