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 독나방 주의 "만지면 절대 안돼요…피부 접촉땐 알레르기 발생"

입력 2014-08-0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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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리 독나방 주의'

접촉하면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황다리 독나방이 올해 강원도 춘천·홍천지역에서 확산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춘천·홍천지역 국유림 70여㏊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해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황다리 독나방 번식이 확인됐던 춘천지역 국유림 30여㏊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황다리 독나방의 확산은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 때문으로 추정된다. 황다리 독나방은 생김새가 일반 나비와 비슷하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황다리독나방은 생김새가 나비와 비슷해 어린이 등 피서객이 만지는 경우가 많다" 면서 " 피부와 접촉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절대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 절대 만지면 안돼", "황다리 독나방 주의, 보통 나비랑 구별이 안된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긴 옷 입고 다니는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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