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가수로’ 박유천, 일본에서 겹경사

입력 2014-08-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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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스포츠동아DB

박유천이 일본에서 그룹 JYJ 멤버로서, 연기자로서 겹경사를 맞았다.

일본 한류채널 KVTN는 9월6일부터 박유천의 첫 정통 멜로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방송한다. 9일부터는 드라마 ‘쓰리데이즈’가 현지 시청자와 만난다.

또 이달 15일과 22일에는 일본 케이블채널 DATV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보고싶다’의 비하인드 영상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박유천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한 ‘성균관 스캔들’은 국내에서 방송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일본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사이트 아마존닷컴에서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7일 현재 DVD 판매 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으며, OST 앨범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박유천이 출연한 모든 드라마가 일본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개인적인 활약에 더해 가수로서도 인기 상승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11년 ‘인 헤븐’ 이후 3년 만인 7월29일 국내에서 공개하고 다음날 일본에서 발매한 JYJ의 정규 2집 ‘저스트 어스’가 일본 오리콘 8월 첫째 주 주간차트에서 1만6866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정식 발매한 음반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JYJ의 인기를 증명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일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 앨범으로 차트에 올라 그 의미가 더하다”며 “연기자로서도 현지에서 입지를 탄탄히 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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