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을 더 큰 화면으로…CJ ‘티빙스틱’ 출시

입력 2014-08-1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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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11일 출시한 ‘티빙스틱’은 TV에 꽂으면 스마트폰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을 보다 시원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TV에 꽂기만 하면 끝…미러링도 가능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리모컨 기능도


온라인영상서비스(OTT) 경쟁이 치열하다. OTT는 와이파이로 영상을 수신해 TV로 보여주는 소형기기 및 서비스를 말한다.

CJ헬로비전은 스마트폰·PC 기반 영상 서비스 ‘티빙’을 TV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티빙스틱’을 11일 출시했다. G마켓에서 5만99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TV나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고화질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된다. 설치 후 별다른 조작 없이 티빙의 실시간TV 채널과 방송 및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다. 리모컨도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풀HD(1920×1080) 화질을 지원한다. TV 시청 외에도 내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TV에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에 앞서 구글과 SK텔레콤 등도 각각 ‘크롬캐스트’와 ‘스마트 미러링’ 등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섰다. 특히 구글은 최근 아프리카TV 등과 제휴를 맺고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수를 늘리는 한편 특정 애플리케이션만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에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까지 추가하며 사용성을 확장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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