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자살 추정 사망…야윈 모습 “우울증에 시달려”

입력 2014-08-12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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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미국 언론은 일제히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2시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 중이다.

로빈 윌리엄스의 지인들은 최근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지난 20년간 끊었던 술을 다시 마시며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12일 밤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지난 2월 로빈 윌리엄스는 부인 수전 슈나이더와 함께 미국 뉴욕주 블렌트우드 거리를 걸었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전보다 조금 야윈 모습이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은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면서 "확실한 사인은 법의학 검사를 거친 뒤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의 삼아 소식에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마라 윌슨, 사라 미셸 겔러, 스티븐 마틴 등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국내 누리꾼들도 "로빈 윌리엄스 정말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로빈 윌리엄스 믿기지 않는다", "로빈 윌리엄스, 자살이라니…", "로빈 윌리엄스, 그의 연기가 보고 싶다" 라며 추모했다.
사진 제공 | TOPIC / SplashNew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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