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숨진채 발견

입력 2014-08-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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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2일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로빈 윌리엄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오랫동안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대변인 마라 벅스봄은 “고인은 최근 아주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며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사망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로빈 윌리엄스는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해줬다”며 “자신의 재능을 소외받는 이들에게 기꺼이 선물한 사람”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또 그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에게 “생일 축하한다. 25년이 지났지만 나한테 넌 항상 꼬마 숙녀다. 사랑해”라며 남긴 메시지와 20여년 전 흑백사진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후크’, ‘굿 윌 헌팅’ 등 명작을 남겼다. 특히 ‘죽은 시인의 사회’ 속 대사 “캡틴! 오 마이 캡틴”은 여전히 회자된다. ‘굿 윌 헌팅’으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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