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god 박준형 봉인해제? 예능 섭외 봇물

입력 2014-08-1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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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동아닷컴DB

최근 ‘완전체’로 돌아온 남성그룹 god의 맏형 박준형이 컴백 이후 예능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박준형은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열대야 특집에서 유재석의 즉흥 섭외에 응해 9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만난 그는 카메라 앞에서 ‘목표달성 토요일’ ‘느낌표-눈을 떠요’ 등 약 10년 전 방영된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이름을 언급해 순식간에 ‘냉동인간’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박준형 특유의 어눌한 말투와 추억 개그가 화제가 되면서 각 방송사 예능프로그램들의 섭외 경쟁도 치열해졌다.

최근 박준형은 신성우, 김광규, 지상렬 등과 함께 KBS 2TV ‘해피투게더 3’의 ‘화려한 싱글’ 특집 촬영을 마쳤다.

god 멤버들과 동반 출연이 아닌 단독 게스트 출연 섭외도 부쩍 늘어났다.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MBC ‘세바퀴’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과도 출연 일정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평소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연기자 장혁이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도 카메오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박준형은 극중 장혁이 운영하는 샴푸회사의 모델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형 측은 12일 “god로 컴백을 하면서 방송 출연에 부담이 컸지만 의외로 많은 시청자가 호응해줘 큰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1990년대 추억을 상기시키는 개그와 활동 전성기 때와 다르지 않은 순수함 등을 좋게 봐줘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채널 할 것 없이 출연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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